영광 단주리 당간지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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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광 단주리 당간지주는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단주리 306-5번지에 위치한 고려 후기 시대에 만들어진 당간지주입니다. 1987년 6월 1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당간지주란?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,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 '당'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'당간'이라고 하며,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합니다.
영광 단주리 당간지주의 특징:

• 원래 높이는 12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였다고 전해집니다.
• 1945년 태풍으로 윗부분이 부러져 쇠고리로 붙였으나, 부러진 부분은 없어지고 현재는 붙였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.
• 간결한 형태로, 기둥 맨 윗부분은 모서리를 깎아 둥글게 처리하였습니다.
• 기둥 사이에는 당간을 꽂아두는 네모난 받침돌이 있고, 기둥 안쪽 면 중간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.
• 주변에서 고려시대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고, 근처의 월평탑과 같은 재질의 돌로 이루어져 있어 고려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

• 2018년 6월 29일 네이버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, 당간지주 근처에 개가 묶여있지 않아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. 하지만, 현재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.